물 많이 마시고 채소 알맞게 먹고…
갑상샘은 목 앞 중앙에 있고 앞에서 보면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샘은 갑상생 호르몬과 칼시토닌을 만들고 분비한다.
갑상샘 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칼시토닌은 뼈와 콩팥에 작용하여 혈중 칼슘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 온라인뉴스 사이트 ‘뉴스맥스닷컴(newsmax.com)’이 갑상샘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물을 많이 마셔라=전문가들은 “물을 많이 마시 돼 음료수의 질을 잘 따져보라”고 말한다. 체중 50파운드(약 22.7㎏) 당 하루에 약 1ℓ의 수분을 섭취해야 하는 데 단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 커피 등은 제외해야 한다.
◆알맞은 채소를 먹어라=채소 중에는 갑상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갑상샘기능항진증일 때는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방울양배추 등을 먹는 게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채소들은 갑상샘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갑상샘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다.
◆운동을 하라=운동은 갑상샘기능저하증 환자에게 특히 좋다. 운동은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체중 증가와 우울증, 근육 손실, 활력 감소를 막는 자연 치료제로 꼽힌다. 또 운동은 갑상샘기능항진증 환자의 불면증과 기분 조절에 도움을 준다.
◆명상을 하라=스트레스는 갑상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오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갑상샘 호르몬 생산에 지장을 준다. 따라서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려야 한다.
◆천연 보충제를 섭취하라=전문가들은 갑상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5가지 천연 보충제를 추천한다. 이는 요오드와 비타민D, 셀레늄, 마그네슘, 비타민B군 등이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