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당뇨병 생긴 여성, 중년기 ‘비알콜성지방간’ 위험 높아

임신중 당뇨병이 향후 간질환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위장관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당뇨병이 발병한 여성이 중년기가 되었을 시 간내 지방이 위험할 정도로 축척될 가능성이 또한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임신은 인체에 여러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바 이 중 하나는 혈당 조절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임신중에는 여성의 인체는 혈당을 낮추는데 필요한 인슐린에 더욱 내성이 생기게 되며 이 같은 인슐린 내성은 서구사회 성인의 20-30%에서 영향을 미치는 비알콜성지방간질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지방간질환은 늦게 진단되곤 해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임신중 당뇨병이 여성들에서 향후 25년 후 지방간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높이는지를 보기 위해 장기간의 자료를 분석했다.

최소 한 명 이상의 자녀를 낳은 미국내 4곳 도시내 111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 처음으로 당뇨병이 발병한 124명의 여성들이 당뇨병이 발병하지 않은 여성들 보다 과체중이고 젊었을 적과 25년 후 모두에서 인슐린 내성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이 임신중 당뇨병이 발병한 여성들이 향후 25년 후 당뇨병이 다시 발병할 위험이 더 높고 중년기 비알콜성지방간이 발병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일부 여성들에서 임신기간이 아닌 기간에 당뇨병이 미치는 영향을 배제한 후 진행한 연구결과 임신중 당뇨병이 발병한 여성들이 발병하지 않은 여성들 보다 비알콜성지방간이 발병할 위험이 여전히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중 당뇨병과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는 인슐린 내성 발병을 막기 위해 식습관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