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시도하는 부부들은 카페인 섭취에 대해 체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미국립보건원 연구팀이 ‘Fertility and Sterility’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남성과 여성 양쪽 배우자들이 임신 전 주중 최소 매일 두 번 이상 카페인 음료를 섭취한 유산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전 두 가지 이상의 카페인 음료를 마실 경우에도 유산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 멀티비타민을 복용한 여성들은 매일 멀티비타민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들 보다 유산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5-2009년 사이 한 명의 아이를 낳은 344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중 28%인 98명이 유산을 한 가운데 연구결과 부부의 카페인 섭취가 유산 위험과 연관이 있으며 특히 여성 배우자와 남성배우자가 임신 전 매일 2가지 이상의 카페인 음료를 마실 경우 이 보다 덜 마실 경우보다 유산 위험이 각각 74%, 7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을 계획중인 부부들은 카페인 섭취를 금하고 여성들은 멀티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