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슈팀 뎅기열 증상 /조선DB ‘뎅기열’ 여행하다 모기물려 사망할 수도… 뎅기열 증상 알고 예방하자!
뎅기열이란 동남아시아, 인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댕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열대지방의 풍토병이다. 뎅기 바이러스가 열대지방에 사는 모기(Aedes aegypti)의 침샘에서 증식하여 이 모기가 사람을 물 때 사람을 감염시켜 발생한다. 국내에는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살고 있지 않지만, 열대 지방을 방문한 여행객이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뎅기열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관절통, 발진, 안구통, 두통, 눈부심, 림프절병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은 3~5일간 지속되고,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과 안면통이나 식욕부진이 생기며, 초기에는 전신에 홍반이 나타날 수 있다.
뎅기열은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여행 중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뎅기열에 걸리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다. 취침 시에는 항시 모기장을 사용하여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고, 곤충기피제 등을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뎅기열은 4가지 혈청형의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다. 감염 후 면역이 생기더라도, 4가지 뎅기 감염이 모두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 중 뎅기열에 걸렸을 때 다른 혈청형에 의해 다시 감염될 수 있고, 그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뎅기열 환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