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결핍증, 적어도 많아도 문제…”중독증상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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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증은 비타민 D가 부족해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구루병’ ‘골연화증’ 등으로 잘 알려진 뼈의 변형, 또는 성장장애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자연스레 몸에서 합성되는 영양소다. 비타민D는 햇볕 없이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사람은 음식물로 섭취해야한다.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은 연어·정어리·고등어 등 생선류,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 우유·치즈 등 유제품, 달걀노른자, 동물 간, 말린 표고버섯 등이다. 특히 생선 내장에 비타민D가 많다고 전해진다.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지방이나 기름과 함께 섭취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 안정된 생체 원소이므로 장기간 보존 또는 조리 과정에서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비타민D는 지방에 융해되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 제공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 영양소 중 하나다. 특히 몸에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골격 성장이 더뎌지는 것은 물론 다리가 굽는 `구루병`으로 발전될 수 있어 평소 해당 징후를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과량의 비타민 D 섭취는 고칼슘혈증과 고칼슘뇨증을 일으키고 연조직에 칼슘을 축적시킬 뿐 아니라 신장과 심혈관계에 손상을 일으킨다. 비타민 D 중독 증상으로 식욕 부진, 메스꺼움, 근력 약화, 두통, 신장 결석, 관절염, 동맥경화, 고혈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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