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증상 방광염 증상 (사진= KBS)
방광염 여성多..증상-예방법은? “하루 8잔 물 마시면 활발한 배뇨 활동 도와”
방광염 증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 방광염은 방광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방광염증세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매년 3.1%씩 증가했다.
방광염은 여성에게 많다고 알려졌다. 여성은 신체 구조상 항문과 요도가 가깝고, 요도 길이가 남성에 비해 짧아 세균이 방광으로 들어가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감염 외에도 성행위로 인해 요도가 손상되거나, 소변을 오래 참는 행동, 꽉 끼는 바지 착용,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감소 역시 방광염 원인이 된다.
방광염을 의심해볼 만한 증상으로는 배뇨감이 자주 들어 화장실을 찾지만 정작 소변의 양은 얼마 되지 않는 경우, 배뇨 시 통증이 있는 경우, 혈뇨 또는 소변 색이 진하고 냄새가 나는 경우, 배뇨 후에도 잔뇨감이 느껴지는 경우, 절박뇨 증상으로 화장실에 가기도 전 소변을 흘리는 경우 등이 있다.
방광염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영양섭취와 수면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게 좋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제철 나물을 섭취하고, 하루 물 6~8컵(1500~2000ml)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한편, 김주남(비뇨기과 전문의)는 “방광 질환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또 다른 배뇨 관련 질환을 동반하게 된다.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적극적이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매일 여덟 잔의 물을 마시면 활발한 배뇨 활동을 돕고 소변을 묽게 해준다”고 말했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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