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스노우보드 안전하게 즐기기
스키장 안전수칙과 행동지침
눈 덮인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스릴과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키와 보드의 시즌이 다가왔다. 흰 눈보라를 날리며 눈밭을 미끄러지는 스피드도 좋지만, 이처럼 속도가 있는 스포츠는 자신의 실수가 타인에게도 부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초보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올바른 스키 기술과 안전교육을 받고 지킬 것을 권장한다.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부상 부위
스키장에서의 부상은 기술 미숙으로 인한 넘어짐과 충돌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는 점프로 인한 부상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넘어질 때 바닥에 손을 먼저 짚어 스키는 엄지 손가락을, 보드는 손목관절의 부상이 많이 발생한다. 또한 스키는 급작스러운 방향 바꿈과 넘어짐으로 인한 무릎부상이, 보드는 점프하다 착지 할 때 균형을 잃어 어깨와 발목 부상이 대부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와 보드의 주요 부상 부위는 다음 표와 같으며, 이런 부상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운동과 손목과 무릎 보호대, 헬멧 등의 안전장치를 착용해야 할 것이다.
스키 주요 부상 부위 | 스노우보드 주요 부상부위 | ||
무릎 | 33% | 손목 | 20.4% |
엄지 손가락 | 6.6% | 어깨 | 11.7% |
어깨 | 6.4% | 발목 | 6.2% |
하체 타박상 | 6.0% | 하체 타박상 | 5.1% |
[출처: Snowboarding injuries: trends over time and comparisons with alpine skiing injuries]
사고와 부상을 예방하는 안전 수칙과 행동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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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칙 4가지
1. 안전장비와 점검은 철저하게 하기 스키장에서 착용해야 하는 보호장비는 헬멧, 고글, 손목 및 무릎 보호대 등이 있다. 이런 장비의 착용은 골절이나 염좌 등의 부상을 예방시킬 수 있으니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착용을 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 동상에 대비하여 마스크, 핫팩, 여벌양말 등 의복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2. 음주 상태로 스키 타지 않기 음주 상태에서의 스키는 음주 운전과 마찬가지로 매우 위험하다. 순발력이 떨어지고 순간 판단력이 둔화되어 순간 제동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는 당사자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위험을 주는 행동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 |
3. 준비운동 충분하게 하기 스키와 보드를 타기 전에는 적어도 10분이상의 준비운동과 각 관절의 스트레칭을 반드시 해야 한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어 운동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운동을 통해 체온 상승과 신체의 준비도를 높여야 하겠다. |
4. 넘어짐에 두려워 하지 않기 초보자의 경우 넘어질 때 발생하는 부상이 대부분이다. 또한 아무리 우수한 실력을 갖고 있어도 넘어지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넘어져도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바닥에 손을 짚을 경우 손목과 어깨 등에 부상을 입게 된다. 따라서 넘어지는 순간에는 가급적 체중을 엉덩이 쪽에 두고 서서히 주저앉도록 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
- 행동지침 10가지
① 다른 사람 배려하기 ② 속도 조절하며 타기 ③ 실력에 맞는 슬로프 선택하기 ④ 충분한 공간을 두고 다른 사람 추월하기 ⑤ 재출발 시 전후사방 둘러보고 출발하기 ⑥ 중간 정지는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하기 ⑦ 걸어서 슬로프에 오르고 내려갈 경우에는 가장자리 이용하기 ⑧ 안내금지·경고 표지판 준수하기 ⑨ 부상자 도와주기 ⑩ 사고 당시 목격자 신원 확보하기 |
출처 : 국제스키 연맹
준비운동 및 스트레칭
1. 각 관절 돌리기
2. 전신 스트레칭
넘어질 때 안전한 자세
1. 스키 – 전방십자인대 부상예방하기 | ||
무릎부상 발생요인 ① 중심을 잃고 뒤로 주저 앉음 ② 무릎이 꺾인 상황에서 스키 테일의 안쪽 날이 눈에 걸림 ③ 무릎에 내회전을 일으켜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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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팔은 앞으로 뻗기 | ② 스키는 가지런히 모으기 | ③ 손은 스키 위에 위치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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