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병이란
▲기상병이란(사진=뉴시스)
기상병이 화제다.
기상병이란 기온, 습도, 기압 등의 기상 변화에 따라서 병세가 달라지거나 발병하기도 하는 병을 일컫는다. 때문에 날씨나 계절이 바뀔 때쯤이면 병이 악화되기도 하며 요통 환자가 더욱 통증을 느끼게 되면 비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체는 기상의 변화에 대해서 조절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조절능력이 불충분한 경우에는 심신부조가 일어나고 이것이 발전해 병으로 진행된다. 기상병을 일으키는 기상조건으로서는 저기압의 접근이나 전선 특히 한랭전선의 통과, 푄이 불 때이다. 그것은 이들 기상계에 수반되어 기압, 기온, 습도, 바람 등이 급격히 변화하기 때문이다.
기상의 변화와 발병과의 인과관계는 불분명한 점이 많지만 저기압이나 전신이 통과할 때 체내에 히스타민등의 물질이 증대하여 이것이 자율신경에 작용하면 발작을 일으키든지 통증을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발작이나 병이 많이 발생하기 쉬운 기압 배치를 안다면 ‘오늘은 저기압이나 전선이 접근하여서 남풍이 강하므로 신경통이 도질 전망’이라는 기상예보가 가능하게 될 것이며 예방의학과는 다른 관점에서 기상병이라는 병의 예보에 큰 도움을 준다.
기상병의 전형적인 예로서는 신경통, 류머티즘, 상처의 통증, 천식의 발작, 뇌출혈, 심근경색, 급성충수염, 혈전, 담석등이 있다. 난치병의 하나로 꼽히는 베체트병의 발작이나 정신장애도 기상변화와 관계가 깊다고 한다.
생기후학의 입장에서 보면 풍토병의 대부분이 기후병이라고 할 수 있다. 열대지방에서는 모기나 파리들의 곤충이 매개가 되어 발생하는 말라리아, 황열병, 수면병, 피라리아 등이 그 예이다. 한대지방에서는 괴혈병, 동상, 야맹증 등이 있으며, 또 온대지방에서는 열대나 한대지방에서 발생하는 어느 기후병에도 걸릴 수 있어서 그 종류가 다양하다. 기상병은 최근에 들어서 의학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기상병이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기상병이란, 신기한 병이네요”, “기상병이란, 기상병도 병에 속할까요”, “기상병이란, 예보처럼 병도 예보되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상병이란
온라인뉴스팀 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