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방지 매켄지(Mckenzie) 체조, 목+허리 디스크 예방에 ‘효과↑’… “따라해보세요”

디지털이슈팀 매켄지 체조/조선DB
거북목을 방지하는 ‘매켄지(Mckenzie) 체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거북목’ 자세는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목 디스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하면서 거북이처럼 고개를 앞으로 쭉 뺀 자세를 오래 하면, 어깨와 목·등 근육에 광범위 통증이 생긴다. 이 자세는 목 척추뼈 정렬을 앞쪽으로 기울게 하여 결국 목 디스크를 유발한다.

매켄지 체조는 뉴질랜드 물리치료사 매켄지가 고안한 운동이다.

매켄지 체조는 먼저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활처럼 충분히 편다. 견갑골을 뒤로 지그시 당겨 어깻죽지가 뒤로 젖혀지게 한다. 이 상태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하늘을 본다. 이 자세를 5초가량 유지한다. 15분마다 1회씩 시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고개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유발되면 통증이 유발되기 직전까지만 젖힌다. 꾸준히 시행하면 통증이 줄면서 고개를 젖히는 각도가 커진다.

매켄지 체조로 허리 디스크 예방도 가능하다. 엎드린 자세에서 골반을 바닥에 붙이고 상체를 세워서 허리 척추뼈를 뒤로 젖힌다. 그러면 허리 디스크 수핵이 앞으로 이동하여 수핵 탈출증을 줄일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잠자기 전에 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