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혈당측정기 검사지·채혈침 재사용 하지 마세요”

“개인용혈당측정기 사용 전 이것 주의하세요”

개인용혈당측정기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에서 채혈해야 한다. 특히 혈당측정검사지과 채혈침은 대부분 일회용이므로 재사용 하지 않도록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용 혈당측정기 올바르게 사용하고 계시나요?’ 리플릿을 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리플릿은 고령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당뇨병 환자의 증가로 일상생활에서 혈당을 확인·관리할 수 있는 개인용혈당측정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율은 2012년 9.0%에서 2013년 11.0%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10.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용혈당측정기는 혈액을 묻히는 ‘혈당측정검사지’와 혈당 측정 결과를 알려주는 ‘혈당측정기’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에 따라 채혈기, 채혈침 등이 포함돼 있다.

혈당측정검사지의 혈액주입부에 혈액을 묻히면 검사지 내 효소와 혈액 내 당이 반응해 혈당이 측정되며, 제품에 따라 사용 전이나 사용 중간 또는 사용한 후 주의사항이 상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검사지가 개인용혈당측정기에 사용 가능한 것인지 확인하고 손을 깨끗이 씻은 후 건조한 상태에서 채혈해야 한다.

혈당측정검사지와 채혈침은 유효기간이 있으므로 정확한 측정값을 얻기 위해서는 정해진 유효기간 내에 제품을 사용하는 등 안전 정보를 준수해야 한다.

또한 혈당측정검사지과 채혈침은 대부분 일회용이므로 재사용 하지 않는다.

혈당 측정 결과는 측정하는 신체 부위, 섭취한 음식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혈당 값이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