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명의 클리닉) – 술,어떻게 마셔야 하나?

명의클리닉

 

 

방송일시 : 2014년 12월 17일 (수) 22:00 ~ 22:55 KBS 1TV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턱 질환!

먹고, 말하고, 하품하는평범한 일상을 불편하게 만든다!

원인 따로, 통증 따로,,오해를 부르는 연관통까지…

온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턱 통증의 실체에 대해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

 

▶ 턱 질환! 일상이 무너진다

인체의 골격을 이루는 206개의 뼈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은 143개의 관절.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관절은 다름 아닌 ‘턱’ 관절이다! 하루 평균 2,400~3,000회를 움직인다는 턱관절은 음식물을 씹을 때는 40~80kg, 어금니를 꽉 물거나 이갈이를 할 때는 120~150kg에 달하는 엄청난 무게를 견뎌낸다. 또한, 턱의 근육은 12쌍의 뇌 신경 중 9쌍이 지날 정도로 민감한 부위로 ‘신경이 지나는 길목’이라 불린다는데…
이처럼 쉴 새 없이 사용되며 엄청난 무게를 감당하는 턱! 이러한 턱에 문제가 생기면 마음껏 먹고, 말하고, 하품하는 평범한 일상에 큰 불편을 만든다. 턱 통증, 그 원인은 무엇일까?

 

▶ 잘못된 습관이 불러온 턱 질환!

턱 질환을 부르는 주요한 원인은 다름 아닌 작은 생활 습관이다.
이를 악물거나 한쪽으로 음식을 씹는 행위, 턱을 괴거나 이를 가는 습관 등이 턱 질환을 부르는 나쁜 습관들로 꼽힌다.
그뿐 아니라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는 턱 질환과도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신경 말단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근육을 지속적으로 수축하게 하여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관절의 윤활유를 만드는 활막세포의 소멸이 빠르게 진행되어 활액 생산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턱 관절에 악영향을 끼친다. 턱 질환의 주원인인 이갈이와 이악물기 또한 심리적인 요인인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해를 불러오는 연관통

원인은 턱에 있는데 엉뚱한 곳이 아프다? 턱 질환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다른 부위에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인 발통점을 눌렀을 때, 발통점 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까지 통증을 느끼는 ‘연관통’이 그것이다. 턱 부위는 신경이 지나는 길목으로 얼굴 주위의 여러 감각기관에서 뇌로 전달되는 신경들이 밀집해 있어 통증의 전달에 있어 혼선을 빚기 쉽다. 치통, 두통, 어깨 통증 등 턱과 떨어진 부위의 연관통으로 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 못하고 치료 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게 되는 일이 다반사다. 정확한 원인 파악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병을 키우게 되는 것이다. 턱이 보내는 이상신호를 간과하고 치료시기를 놓친 이들의 이유 있는 변명을 들어본다.

 

*명의클리닉- <술, 어떻게 마셔야 하나?>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
잇따른 술자리로 숙취와 피로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마냥 피할 수 만도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술, 과연 어떻게 마셔야 할까?

 

사회생활 2년차에 접어든 직장인 양승구 씨-

 

승구 씨를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바로 술이다. 술을 한 잔만 마셔도 금세 온몸이 벌겋게 되고,
취기가 오르기 때문이다. 분위기에 맞춰 한 두잔 들이키다보면 다음 날, 심한 숙취로 큰 고생을 한다는데…
반면 술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얼굴색에 조금도 변화가 없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

 

비밀은 바로, 알코올 분해 유전자에 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절대로 술을 마셔선 안 된다는데…
그 이유는 뭘까?
술을 섞어먹으면 덜 취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숙취해소제의 효능에 기대 과음을 하기도 하는데…
실험을 통해 밝혀지는 술에 대한 속설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연말을 맞아 현명한 음주방법과 술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상식들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