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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의 초기증상, 피곤해지고 입맛 없어지고 소변 색깔 진해진다면…즉시 검사해야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이에 대한 신체의 면역 반응으로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을 통해 감염되는데, 성적 접촉이나 수혈, 혈액을 이용한 의약품의 사용,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소독되지 않은 침의 사용, 피어싱, 문신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이렇게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하고 나면 바이러스는 주로 간세포 안에 존재하게 된다. 우리 몸은 이들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간세포들까지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C형 간염에 걸리면 쉽게 피로해지게 되고, 입맛이 없어진다. 구역질이나 구토도 나타날 수 있다. 근육통이나 미열이 발생하기도 하고, 소변의 색깔이 진해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명적인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C형 간염은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로감이나 열감, 근육통,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황달 등은 소수의 환자에게서만 나타난다. 때문에 C형 간염 환자는 검사를 받기 전까지 모르고 지내다가 감염 후 20~30년이 지나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C형 간염이 의심될 경우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나 C형 간염 바이러스의 RNA를 검출하는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즉 C형 간염 감염 여부는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