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 원인은 老처녀+서구 食습관…산모·태아 모두에게 ‘악영향’

디지털이슈팀 임신성 당뇨 원인/조선DB 임신성 당뇨 원인은 老처녀+서구 食습관… 산모·태아 모두에게 ‘악영향’

임신성 당뇨 원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임신성 당뇨 원인은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출산이 많아지고,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 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그런데 임신 중 혈당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태아와 산모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인슐린 기능, 분비에 문제 생겨 발생

임신성 당뇨란 임신 전에는 없던 당뇨병 증상이 임신 후에 생기는 것을 말한다. 산모와 태아를 연결하는 태반에서는 체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때문에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정상적인 경우 높아진 포도당 농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평소보다 더 많이 분비된다. 하지만 췌장에서 인슐린이 추가로 분비되지 않으면 혈중 포도당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이 때문에 당뇨병이 생기는 것이다. 산모가 고령인 경우, 비만한 경우,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인슐린 분비가 잘 안될 수 있다.

◇태아, 산모 모두에게 악영향 끼쳐

임신성 당뇨병은 태아와 산모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임신부의 태아는 임신 중 사산 위험이 높고, 태아의 어깨 탈구, 황달, 선천성 기형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산모의 경우 양수과다증, 임신 중독증, 거대아로 인한 난산 가능성이 커지고, 산후 출혈도 늘어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분만 후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분만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식이요법, 운동으로 혈당 조절 해야

임신 24~28주 사이에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하는데,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산모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탄수화물 50%, 단백질 20%, 지방 30% 의 비중으로 식단을 구성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비만한 산모라고 해도 섭취하는 열량을 극도로 줄이면 태아와 산모에게 영양결핍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운동은 혈당이 가장 높은 시점인 식후 30분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몸 상태를 고려해 일주일에 3일, 하루 45분 정도 걷기나 조깅과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