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덜어내야할 습관은 과식·스트레스, 장수엔 ‘공공의 적’

다다익선, 많을수록 좋다는 말이다. 하지만 건강에 있어서만큼은 반대인 경우가 많다. 모순적이게도 덜어내는 삶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 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해 대표적으로 줄여야할 습관들을 꼽아봤다.

△미식가라도 과식은 금물

식습관은 건강과 직결된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무엇을 먹느냐는 건강의 척도다. 하지만 일명 먹방(먹는 방송)의 성행과 미식에 대한 관심증가로 과식이 늘고 있다. 하지만 과식하면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위점막이 위산에 더 많이 노출돼 위장관계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민선 교수는 “최근 배고프지 않아도 맛을 통해 뇌에 즐거움을 줄 목적으로 음식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활동량에 맞춰 음식을 먹어야 만성병과 소화기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은 언제나 좋다?

지나친 운동도 몸을 망칠 수 있다. 운동은 무조건 좋다는 맹신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것. 과한 운동은 근육과 관절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가들은 땀 흘릴 수 있는 적절한 강도의 운동이 좋다고 조언한다. 성인은 1시간미만의 조깅,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 가벼운 등산정도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는 “지나친 등산은 오히려 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심신 모두 망쳐

건강한 몸만큼이나 건강한 정신도 장수의 중요한 요소다. 직업별 평균수명연구에서 언론인이 가장 짧게 나온 것도 스트레스와 무관하지 않다.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겪을 수는 없다. 따라서 각자의 스트레스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종교생활이나 친구들과의 친목활동 등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는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에 모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올바른 관리가 중요하다”며 “스트레스가 만성화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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