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아파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어느 계절보다도 풍성한 음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계절로 통하고 있는데 이가 아파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잘 씹지 못해 괴로운 충치환자들이다.

충치라고 불리는 치아우식증은 입 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설탕,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으로 치아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이를 일으키는 원인은 대표적으로 치아 표면에 생성된 세균막인 플라크를 들 수 있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 입 안에 음식 찌꺼기가 남게 되는데 플라크를 이루고 있는 세균에 의해 입 안에 남아있는 설탕이나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산이 치아면의 법랑질을 공격해 손상되면 충치가 발생하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치과보존과 박상혁 교수는 “금인레이나 레진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광범위한 충치는 금관이나 금도재관으로 씌울 필요가 있다”며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정상적인 씹는 힘에도 부러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금관이나 금도재관으로 씌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치아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치는 올바른 칫솔질, 충치 유발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식이 조절방법, 치면열구전색(홈 메우기), 불소이용법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식사 및 간식 후 3분 이내 3분간 양치하고 가족들 각자 자신의 칫솔을 사용하며 2~3개월에 한 번씩 칫솔모가 닳고 벌어졌으면 곧바로 바꾸고 치약은 불소가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칫솔질만으로는 치아 사이의 완전한 청소가 불가능하므로 치아 사이 접촉부위까지 음식물 플라크를 제거하기 위해 하루에 한 번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