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라인 제작 발표 공청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는 아동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라인 소책자 3종을 제작해 11월 5일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청회에는 황연옥 가천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이철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도균 서울대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으며, 한국보육진흥원, 서울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환경재단, 한국소비자원,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관계자, 맘인스누 회원 등이 참석하여 가이드라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었다.

아동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라인 제작은 국민건강지식센터 부소장인 박준동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진행되었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가이드라인 3종은 각각 가정 내, 어린이집, 야외놀이에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위험요인과 예방수칙을 알기 쉬운 그림과 함께 제시하고 있어 아이를 돌보는 부모뿐만 아니라 조부모도 쉽게 예방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예방수칙 내용은 소비자원과 통계청에서 발행한 국가통계자료와 국민건강지식센터에서 2014년 8월 실시한 ‘아동 안전사고 실태조사’, 2013년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응급실자료 등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소아응급의학 전문가위원회에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었으며, 아동 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 대부분의 부모들이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모르고 있었던 점을 고려해 신뢰성 예방지식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 책임자인 박준동 부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아동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라인은 안전사고 발생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아과학회, 어린이집연합 등 다양한 민간학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급과 활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