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이란 무엇인가요?
성폭력은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인 행동을 하거나 강요해 신체나 마음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말합니다. 억지로 성관계를 하거나 몸을 만지는 행동 뿐 아니라, 원하지 않는 성적인 말이나 메시지, 동의 없는 촬영·유포, 성적인 딥페이크와 협박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성적인 행동에서는 상대방의 의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서워서 거절하지 못했거나, 잠들어 있거나 술·약물 등으로 제대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면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귀는 사이이거나 예전에 동의한 적이 있어도 이번 행동에 자동으로 동의한 것은 아닙니다.
법에서 어떤 범죄에 해당하는지는 나이, 관계, 폭행·협박 여부, 촬영·유포 여부 등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법률 판단보다 건강과 안전을 위한 행동을 안내합니다.
성폭력을 겪었거나 의심된다면
- 먼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세요.
가해자와 함께 있거나 다시 위험해질 수 있다면 주변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알리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세요. 지금 위험하면 112에 신고하세요.
- 가능한 한 빨리 도움을 받으세요.
해바라기센터나 의료기관에서는 상처 확인, 임신·감염 예방과 검사, 필요한 증거채취, 심리상담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증거를 남기고 싶다면 가능한 한 그대로 보존하세요.
가능하면 진료 전에 샤워나 목욕을 미루고, 당시 입었던 옷은 세탁하지 말고 보관하세요. 하지만 이미 씻었거나 옷을 갈아입었더라도 진료와 상담을 포기하지 마세요.
- 약물 피해가 의심되면 바로 말하세요.
갑자기 기억이 끊겼거나, 이유 없이 심하게 졸리거나 어지럽고 정신을 잃은 적이 있다면 의료진이나 수사기관에 알려 주세요. 일부 약물은 시간이 지나면 몸에서 빨리 사라질 수 있습니다.
- 혼자 결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믿을 수 있는 가족, 보호자, 교사, 상담사와 함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은 청소년상담1388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병원이나 해바라기센터에서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 다친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합니다.
- 임신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응급피임이 필요한지 상담합니다.
- 성매개감염 검사와 예방치료, 필요한 예방접종을 검토합니다.
- HIV에 노출될 위험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예방치료(PEP)가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 원한다면 법의학적 증거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 불안, 우울, 잠 문제, 반복해서 떠오르는 기억 등 마음의 어려움도 상담하고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와 치료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언제 있었는지, 나이와 건강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의료진이 필요한 항목을 정합니다.
임신이 걱정된다면
임신 가능성이 있는 성폭력이 있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과 상담하세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응급피임약은 종류에 따라 성관계 후 72시간 또는 120시간 이내에 복용하도록 허가되어 있으며, 모두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택할 수 있는 방법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빨리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피임약은 이미 시작된 임신을 중단시키는 약이 아닙니다. 처음 검사에서 임신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너무 이른 시기라면 최근 사건으로 인한 임신 여부를 바로 알 수 없으므로, 의료진이 안내한 시기에 다시 검사할 수 있습니다.
성매개감염이 걱정된다면
성폭력 과정에서 임질, 클라미디아, HIV, B형간염 등 여러 감염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증상이 없고 검사에서도 바로 확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어떤 접촉이 있었는지와 예방접종 기록 등을 살펴보고 필요한 검사, 예방치료, 예방접종을 정합니다. 첫 검사 결과가 정상이어도 나중에 다시 검사하라고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HIV 예방치료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HIV에 노출될 위험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되면 “노출 후 예방치료(PEP)”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가능한 한 빨리, 늦어도 노출 후 72시간 안에 시작하고 보통 28일 동안 복용합니다. 모든 피해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며 의료진이 위험도를 평가해 결정합니다.
마음이 힘든 것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성폭력 뒤에는 불안, 두려움, 화, 잠을 못 자는 문제, 집중하기 어려움, 사건이 반복해서 떠오르는 느낌, 우울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건강 문제일 수 있습니다.
혼자 견딜 필요는 없습니다. 해바라기센터에서 심리상담과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해치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지금 당장 안전하지 않다면 주변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즉시 알리고 112 또는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디지털 성범죄를 당했다면
불법촬영, 동의 없는 사진·영상 유포, 성적인 딥페이크, 촬영물이나 합성물을 이용한 협박도 피해가 될 수 있습니다.
- 가능하면 화면 캡처, 링크, 계정 이름, 날짜와 시간 등 자료를 저장하세요.
- 혼자 계속 검색하며 확인하기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으세요.
- 디지털성범죄STOP에서는 상담, 삭제지원, 유포 모니터링, 수사법률·의료·심리 지원 연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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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
도움받을 곳 |
핵심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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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위험함 |
경찰 112 |
즉시 위험하거나 범죄 신고가 필요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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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증거채취·상담·수사·법률지원 |
해바라기센터 |
센터 유형에 따라 이용시간이 다르므로 공식 운영현황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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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위기·심리상담 |
청소년상담1388 |
9~24세 청소년과 부모·보호자, 365일 24시간 무료 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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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 긴급상담·연계 |
여성긴급전화1366 |
365일 24시간 상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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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유포·딥페이크 |
디지털성범죄STOP |
상담, 삭제지원, 유포 모니터링, 수사·법률·의료·심리 연계 |
자주 묻는 질문
- 사귀는 사람 사이에서도 성폭력이 생길 수 있나요?
- 네. 사귀는 관계라고 해서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인 행동을 강요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남학생이나 남성도 피해자가 될 수 있나요?
- 네.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 이미 샤워했어요. 이제 가도 소용없나요?
- 아닙니다. 증거채취 가능 여부와 별개로 상처, 임신, 감염, 마음의 어려움에 대한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겉으로 다친 곳이 없으면 병원에 안 가도 되나요?
- 겉으로 보이는 상처가 없어도 필요한 검사나 예방치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 네. 시간이 지났더라도 진료, 상담, 심리치료와 법률·수사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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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에 사용한 주요 공식·전문 출처
아래 출처는 2026년 9월 14일 기준으로 확인했습니다.
- 국가법령정보센터. 형법 제297조~제305조(현행) (2026-09-13 시행). 공식 링크
- 국가법령정보센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제14조의2·제14조의3 (현행). 공식 링크
- 성평등가족부. 해바라기센터 운영 (2026 확인). 공식 링크
- 성평등가족부. 2026년 해바라기센터 운영현황 (2026-01-07). 공식 링크
- 성평등가족부. 여성긴급전화1366 운영 지원 (2026 확인). 공식 링크
- 성평등가족부. 청소년상담1388 (2026 확인). 공식 링크
- 성평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피해자 지원 (2026 확인). 공식 링크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피임 – 응급피임제 종류와 복용 방법 (2024 게시/2026 확인). 공식 링크
- U.S. CDC. Antiretroviral Postexposure Prophylaxis… 2025 Recommendations (2025). 공식 링크
- U.S. CDC. Sexual Assault and Abuse and STIs – Adolescents and Adults (2021 guideline, current page). 공식 링크
- World Health Organization. Emergency contraception (2021 fact sheet, current page). 공식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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