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은 몇 살까지 살 수 있다고 생각할까요? 남성은 79년, 여성은 85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13년 생명표’를 통해 2013년 출생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약 81.9년 가량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평균 81.9세로 남성은 78.5년, 여성은 85.1년이었습니다. 2012년과 비교하면 남자는 0.6년, 여자는 0.4년 증가했다고 합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4.7년, 여자는 4.2년 늘어난 수치죠.
20대 이상의 기대수명은 신생아에 비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세의 기대여명. 즉 앞으로 더 생존할 것으로 기대하는 연수는 82.4년, 40세 43년, 60세 24.8년, 80세 9.5년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2012년과 대비해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OECD 국가 평균(남자 77.6년?여자 82.8년)보다 남자는 1년, 여자는 2.2년 높은 수치입니다.
또 특정 연령까지의 생존률 역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2013년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55.2%, 여자는 76.7%였습니다. 2012년 대비해 남성과 여성 모두 각각 1.9%, 1.0%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신생아뿐만 아니라 장년층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30대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을 계산하면 남성 55.8% 여성 77.3%, 45세에서 80세까지는 남성 56.9% 여성 78.1%, 65세에서 80세까지는 남성 64.2% 여성 81.6%였습니다. 이 역시 2012년과 대비하면 남자는 평균 1.9%, 여자는 평균 1%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출생아가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죽는 이유로는 악성신생물. 일반적으로 암으로 통칭함(남성 28.1% 여성 16.6%), 뇌혈관질환(남성 9.3% 여성 11.5%), 심장질환(남성 9.1% 여성 11.9%)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 중 남성은 0세, 65세, 80세에서 암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여성은 0세, 65세는 암에 의해, 80세는 심장 질환에 의해 사망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이 밖에도 순환기계(고혈압, 심장 등)질환과 호흡기계(폐렴, 만성하기도 등)질환도 사망 이유에 한몫했습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