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건강] 새해결심, 다이어트 성공 비법

나윤숙 기자
◀ 앵커 ▶

월요일, 나윤숙 의학전문기자와 함께하는 ‘생생건강’ 시간입니다.

◀ 앵커 ▶

나윤숙 의학전문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앵커 ▶

해마다 새해에는 여러 가지 다짐을 하는데, 건강을 위해 살을 빼려는 분들 많아요.

◀ 기 자 ▶

네. 특히 연말에 한 건강검진 결과 받고, 살을 좀 빼야겠다 하는 분들 많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살 빼는 건 정말 어렵잖아용.

의지가 아무리 강해도 덜 먹고 더 움직이는 건 쉽지가 않아요.

◀ 기 자 ▶

네. 살만 빼주고 부작용은 없는 마법 같은 약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결국, 다이어트를 하려면 먹는 걸 줄이고 운동은 많이 하는 힘든 방법밖에는 없는데요.

그래서 똑같이 먹고 운동을 하더라도, 좀 더 쉽게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 몇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던 직장인 이진희 씨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80kg대까지 감량에 성공했는데요.

어떤 방법으로 살을 뺐는지, 하루 일과를 살펴봤습니다.

어슴푸레한 새벽인데요.

눈을 뜨자마자 집을 나섭니다.

아침 식사 전에 운동을 모두 마치기 위해서입니다.

◀ 이진희/16kg 감량 ▶
“밥 먹고 운동하면 배부르고 힘들어서요. 될 수 있으면 밥을 먹기 전에..”

이렇게 아침 식사 전에 하는 운동은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운동을 할 때보다 지방을 33% 더 많이 연소시킵니다.

◀ 앵커 ▶

운동을 하려면, 아침 식전이 낫겠군요.

그래도 아침은 꼭 먹는 게 좋죠?

◀ 기 자 ▶

네. 운동 후 한 시간 내에 아침을 먹으면 기름진 음식을 찾는 뇌 부위의 활성이 줄어 낮 동안에 보다 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점심은 대부분 사무실에서, 집에서 싸온 닭가슴살과 바나나로 하는데요.

탄수화물 섭취를 되도록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 앵커 ▶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게 살 빼는데도 도움이 되죠?

◀ 기 자 ▶

1년간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사를 하면, 지방을 줄이는 식사를 했을 때보다도 오히려 살이 더 잘 빠지는 경향을 보이고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도 더 많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저녁 식사 때만은 적은 양이라도 꼭 밥을 챙겨 먹는데요.

실제 연구 결과, 저녁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다음날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은 감소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은 증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유리합니다.

◀ 김진리/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꼭 필요한 만큼의 탄수화물을 먹으면서도 다음날 낮 동안 식욕이 줄어서 덜 먹게 됩니다.”

◀ 앵커 ▶

아침 식사 전에 운동을 하고, 저녁 식사 때 밥을 먹는 방법이네요.

◀ 기 자 ▶

네. 똑같이 운동을 하고, 밥을 먹어도 시간을 조절해서 하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잠을 잘 자는 것도 다이어트에 중요한데요.

밤에 6시간에서 8시간 숙면을 취하면 식욕 조절 호르몬들이 가장 안정화됩니다.

그래서 체중 증가를 막는데 충분한 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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