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아스피린 복용이 뇌졸중 유발

지나친 아스피린 복용이 오히려 뇌졸중이나 심혈관계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일러 약학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 연구진은 아스피린을 처방받은 미국 내 환자 6만 8808명을 분석했다. 이들은 매일 평균 75mg의 아스피린을 습관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염려해서였다. 실제로 이들 중 7972명은 향후 10년 내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발병 우려가 매우 낮았다.

문제는 습관적인 아스피린 복용이 오히려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아스피린을 불필요하게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심혈관계질환이나 뇌졸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필요한 아스피린 복용을 하고 있는 환자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이들은 대부분 평균 49세의 여성이었다. 또 전체 환자 중 아스피린을 잘못 복용하고 있는 비율은 남성이 5%에 불과한데 비해 여성은 16%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근호에 실렸다.

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