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숙 기자
앵커: 월요일 나윤석 전문기자와 함께하 는 생생건강시간입니다.
앵커: 나윤숙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 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긴 연휴가 끝났어요.
명절 때 선물들 많이 주고받으셨을 텐데.
기자: 명절에는 특히 홍삼이나 유산균 같 은 건강기능식품 선물을 많이 하고 받게 됩니다.
앵커: 비타민 선물도 여전히 인기예요.
기자: 비타민 생산량만 지난 2007년에 비 해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비타민을 흔히 노화방지와 피로회복에 좋 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밖에도 비타민 종류별로 다른 효과가 있 는지, 많이 먹으면 어떤 문제는 없는지 자 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비타민은 비타민D입 니다.
인터뷰: 뼈건강에 좋다고 들었고요.
그다음에 식품으로 섭취하기는 힘들다고 들어서…
기자: 뼈는 물론 면역과 호르몬체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게 밝혀지면서 부 족하면 심장병과 뇌졸중, 당뇨에 대장암 이나 유방암 발병률까지 높다는 연구결과 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타민D 보충제를 먹는다고 이런 질병들이 치료가 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기자: 또 비타민D의 80%는 햇빛을 쬘 때 합성되기 때문에 반드시 보충제가 필요한 지도 논란입니다.
앵커: 주변에 보면 종합비타민을 제일 많 이 먹더라고요.
기자: 모든 종류의 비타민이 한 알에 들 어 있는 게 종합비타민인데요.
먹기가 간편하기 때문에 책상이나 서랍에 두고 매일 챙겨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앵커: 이런 종합비타민 먹으면 감기에 덜 걸린다 이런 말도 있는데 그렇다면 큰 질 병에도 예방효과가 있나요?
기자: 미국 하버드 의대가 이 종합비타민 이 암과 심혈관 질환 같은 큰 병을 예방 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지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성인 1만 4000여 명을 두 군으로 나누어 한 군은 종합비타민을, 다른 한 군은 가 짜약을 먹게 하고 11년 넘게 암과 심혈관 질환 발생 여부를 살펴본 겁니다.
결과 어땠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종합비타민을 먹으나 아무 성분이 없는 약을 비타민으로 알고 먹으나 암과 심혈관질환 발생률 그리고 사 망률에 전혀 차이가 없었습니다.
앵커: 비타민을 많이 먹는 건 어떤가요?
무조건 좋은가요?
기자: 특히 비타민C는 음료수와 가루, 물 에 타먹는 발포제도 있어서 하루에도 여 러 번 먹게 될 수 있는데요.
인터뷰: 다른 음료보다는 피곤한 날에는 먹으면 그냥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도 있 어서.
기자: 물에 잘 녹아 몸에 쌓이지 않는 비 타민C는 몸 밖으로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 지만 실제로 하루에 1000mg, 비타민 음료 두 병 분량을 먹으면 소변 배출과정에서 결석이 생길 위험이 두 배 정도 높아집니 다.
물에 안 녹는 비타민E와 A를 과다복용하 면 각각 전립선암과 폐암에 더 잘 걸린다 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앵커: 물에 안 녹는 비타민이 몸속에 쌓 이는 게 위험한 거군요.
기자: 지용성 비타민은 몸에 쌓여서 세포 의 환경자체를 변화시키기 때문에 결국 암 에 걸리는 위험까지 높이는 건데요.
따라서 비타민은 가급적 음식이나 햇빛을 통해 얻는 게 좋고 모자라는 양만 비타민 보충제로 채우는 게 좋습니다.
앵커: 오늘 건강정보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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