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하지만 아직도 육류 위주 식단과 과도한 나트륨 섭취, 흡연 및 음주는 건강을 망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생활습관은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대 이상 성인 건강검진 자료(2014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별 유병률에 따르면 남성은 ‘고혈압’이 48%로 여성(36%)보다 높았고, 여성은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이 28.8%로 남성(17.3%)에 비해 높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백혜리 과장은 “대사증후군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갑상선암, 대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을 유발할 수도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남성은 고혈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고혈압은 만성적으로 동맥의 혈압이 올라간 상태로 심장이 수축됐을 때의 수치가 140mmHg, 확장됐을 때의 수치가 90mmHg ?이상인 것을 말한다. 회식이나 야근이 잦은 남성들의 경우 짜게 먹는 식습관, 잦은 음주를 피해야 한다.
여성은 고혈압 관리와 더불어 저 HDL 콜레스테롤혈증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이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HDL 콜레스테롤은 50mg/dL 미만으로 낮은 것이 문제다. HDL 콜레스테롤이 적으면 혈관 벽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쌓여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등 만성질환 및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백혜리 과장은 “대사증후군은 환자가 증상을 자각했을 땐 이미 병의 진행이 많이 경과했음을 의미하는 만큼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 및 건강 검진을 통해 예방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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