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사원인 김모(여·40)씨는 얼마 전부터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물건을 정리하며 앉았다 일어날 때 등 때때로 발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느라 진통제나 파스 등으로 버텨보려 했지만 나아지지 않자 병원을 찾게 됐고 검사 결과 ‘족저근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족저근막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으며 반복적인 미세 외상에 의한 일종의 과사용 증후군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잘 발생한다.
증상은 조금만 걸어도 발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발바닥에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특히 발바닥 뒤쪽에서 통증을 느끼며 아침에 일어날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가장 심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윤한국 교수는 “90% 이상에서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이 되며 회복 기간은 대개 6개월 이상, 비교적 천천히 회복되므로 치료에 있어서 인내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증세가 없어진 후에도 활동을 점진적으로 서서히 늘려야 재발이 생기지 않으므로 주의가 요구되며 증세가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적어지므로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족저근막염으로 통증이 생기면 등산, 골프, 달리기, 오래 걷기와 같이 체중이 발에 많이 실리는 활동을 줄이면서 얼음 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신발 뒤꿈치에 부드러운 깔창을 까는 것도 통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아울러 아킬레스건과 발바닥의 근막을 늘려주는 스트레칭 운동을 시행하는 것도 족저근막염 통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