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이하는 3월 어린이 교통사고 급증

새학기를 맞이하는 3월, 어린이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1만2110건의 어린이 교통사고로 52명이 사망하고 1만4894명이 부상을 당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중 보행자 사고비율은 40%로 전체 교통사고의 보행자 사고비율 22.5%에 비해 1.8배 높게 나타났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46%가 보행 중에 발생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겨울철에 잠시 줄어들었다가 3월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실제로 2014년 1월과 2월 688건, 677건에 머물렀던 어린이 교통사고가 3월 930건으로 훌쩍 뛴데 이어 5월 1370건으로 치솟으며 최고점에 이르렀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은 운전자의 과실로 나타나고 있으며, 어린이들은 주변의 위험을 판단하기 어렵고 위험에 직면하면 회피하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사고예방을 위해서 운전자의 안전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국민안전처는 설명했다.

특히 하교 시간대인 오후 4시~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하교하는 시간에 학교주변 운전 시에는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어린이 인구 10만명 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0.88명(2013년)으로 OECD 회원국 평균 0.31명에 비해 약 3배 많은 수준이다.

국민안전처 최복수 안전총괄기획관은 “학기 초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등교하기 전 매일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운전자들은 학교주변에서는 더욱 주의하여 안전운전을 해야한다”며“어린이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