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건 종이, 검은 건 무엇?

ㆍ글자 못읽는 난독증 10세 이전 치료해야
“제대로 글자를 읽지 못하거나 다른 발음을 하고 뜻을 이해할 수 없다.”

난독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 질환은 보통 아동기에 자주 발견되지만 방치하면 성인이 돼도 나아지지 않아 직장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질환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좌·우뇌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감각기관으로 들어온 정보를 처리하는데 신경학적 문제로 인해 단어인식에 어려움을 겪는 것. 교통사고 등으로 뇌가 손상되면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아동기에 자주 발견되지만 방치하면 성인이 돼도 나아지지 않아 직장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질환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좌·우뇌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와 관련, 2014년 3월 경기도의회는 ‘난독증아동청소년 지원조례’를 입법화한 바 있다. 당시 전수조사에서 취약계층아동이 모인 양육시설의 유병률은 24%에 달했다. 문제는 이를 방치한 채 성장할 경우 청소년기, 성인기에 읽기·이해력·작문능력부족 등 악순환이 반복돼 우울증, 불안장애에 시달리기도 한다.

아동의 경우 단순히 글을 제대로 못 읽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해서 난독증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학습기회와 지도가 충분히 이뤄졌지만 다른 아이보다 습득이 느려야한다. 또 정신질환으로 인한 인지기능·집중력저하가 난독증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이때 심리상담과 약물치료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난독증치료법은 언어치료, 데이비스 난독증프로그램, 청각훈련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난독증 자체를 치료하기보다는 읽기능력강화처럼 학습·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0세 이전에 치료해야 성공률이 높고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효과가 높은 만큼 적절한 시기도 중요하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연정 교수는 “부모와 자녀가 난독증이라는 질환을 받아들이지 못해 치료를 거부하기도 한다”며 “막연하게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로 방치하기보다 전문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성인환자 역시 회복가능성이 있는 만큼 난독증으로 판단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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