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을 필요로 하는 일이 고혈압이 있는 여성에서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던덴마크대학 연구팀이 ‘유럽예방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반하는 신체활동을 요하는 일을 하는 고혈압을 앓는 여성들이 신체활동을 덜 요구하는 일을 하는 혈압이 정상인 여성들 보다 허혈성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매우 활동적인 일이 남녀 모두에서 심장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1만2093명의 여성간호사를 대상으로 15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신체활동을 요하는 일이 심장질환의 잘 알려진 위험인자인 고혈압을 앓는 여성에서 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참여자의 12%가 고혈압을 앓았고 참여자중 580명이 연구기간중 허혈성심장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정상 혈압에 중등도 강도의 신체활동을 요하는 일을 하는 간호사들이 고강도 신체활동을 요하는 신체활동을 하는 고혈압을 앓는 간호사들 보다 허혈성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만으로는 연간 10만명당 허혈성심장질환이 추가로 15건 더 발병하게 하는데 비해 고강도 신체활동이 더해질 시에는 20건 더 발병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혈압과 고강도 신체활동간 추가적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이 같은 두가지 위험인자가 함께 작동해 심장질환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