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토끼눈’ 주목! 점안액 제대로 쓰려면

ㆍ72시간 이상 사용 금물

ㆍ콘택트렌즈는 15분 지난뒤 착용

ㆍ속눈썹 닿으면 오염돼 피해야

봄이 다가오면 눈은 괴로워진다. 황사로 인한 이물감 때문에 뻑뻑하게 느껴지고 알레르기성결막염으로 충혈돼 토끼눈이 되는 일이 잦다. 이 때 찾게 되는 점안제는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좋은 수단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눈을 더 괴롭게 만들 수 있다.

가려움, 충혈, 이물감, 건조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점안제는 인공눈물과 항히스타민성분 함유제가 대표적이다.

인공눈물은 건조증상완화, 자극경감 등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충혈이나 자극증상이 악화되고 72시간 이상 지속되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사용 후 일시적으로 시력이 선명하지 않을 수 있어 사용직후에는 운전 등 기계조작을 하지 않는다. 항히스타민제성분은 졸리거나 진정작용이 드물게 나타나 이 역시 운전이나 기계조작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 6세미만 소아와 65세이상 고령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점안제를 넣은 후 눈을 감고 콧등 옆에 위치한 눈물관(비루관)을 1분 정도 누르고 있으면 전신흡수를 줄일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렌즈를 뺀 후 점안하고 보존제(벤잘코늄염화물)가 렌즈에 흡착돼 혼탁이 생길 수 있어 15분 정도 지난 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점안제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으면 약액이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고 약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된 것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여러 사람이 함께 쓰지 않는다.

무엇보다 일반점안제는 일시적인 증상완화를 위해 단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투여 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자극감, 작열감, 안구통증, 눈꺼풀부종 등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한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