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찌는 한여름, 손과 발은 여전히 차갑다

푹푹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덥고 땀이 나는 게 정상인데 손과 발이 차갑다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는 더 따뜻하게 입어 보지만 여전히 손, 발은 차갑기만 하다.

일반적으로 냉증은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해당 부위 체온이 하강하면서 나타난다. 이 중 수족냉증은 손과 발의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단순히 차갑고 시린 불편감에 그치지 않는다.

원인 질환으로써 ▲레이노병 ▲류마티스성 질환 ▲추간판 탈출증 ▲말초신경염 ▲손목터널 증후군 ▲갑상샘 기능 저하증 ▲혈관 질환 ▲약물 부작용 등이 있다.

이 질환의 증상은 추운 곳에 있을 때 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에도 손발이 시리듯 차다. 손발이 차가운 것이 주된 증상이지만 때로는 무릎이 시리며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를 함께 느끼기도 한다.

또한 남성보다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이유로는 초경을 시작으로 임신과 출산, 폐경을 경험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변화가 크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여성건강클리닉 이진무 교수는 “여름에도 손발이 차가운 분들이라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족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며 “균형 잡힌 식사를 바탕으로 생활리듬 유지해 스트레스 해소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