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필수 아이템, ‘상비약’ BEST 5

조선DB

휴가 필수 아이템, ‘상비약’ BEST 5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렀다. 피서지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를 응급 상황에 대비해 꼭 갖고 가야 할 상비약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해열진통제…음주 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피해야

초기 감기 증상이 아니더라도 긴급하게 진통제나 해열제가 필요할 때가 있다. 피서지에서도 해열과 진통, 소염 성분이 들어 있는 알약을 미리 준비해 두면 좋다.

다만 하루 석 잔 이상 술을 마신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가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 같은 경우를 대비해 간 독성이 적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를 챙겨야 한다. 이부프로펜 성분은 어린이 해열제로도 사용할 수 있어 가족 여행에서 유용하다.

◇지사제…설사 지속되면 식중독 의심해야

여행을 떠나서 가장 앓기 쉬운 증세 중의 하나가 바로 배앓이이다. 보통 물이 바뀌면서 생기는데, 타지에서 신체가 예민해지면서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를 대비해 지사제나 소화제를 챙겨두면 좋다.

하지만 설사가 사나흘 계속된다면 식중독 등의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지사제는 식중독균의 체외 배출도 차단하기 때문에 신중히 복용해야 하며 가까운 병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

◇멀미약…운전자는 ‘항히스타민제’ 성분 피해야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들뜬 마음에 기운이 절로 나는 것 같지만 출발하자마자 발목을 잡는 것이 바로 멀미다. 자동차, 버스, 배, 비행기 등 교통수단에 따라 멀미약의 용법과 용량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약국을 찾아 용도별로 준비하도록 한다.

먹는 멀미약은 항히스타민제가 주성분이어서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운전을 해야 한다면 패치형을 붙이는 것이 좋다.

멀미가 심하지 않다면 출발 전에 간단한 식사를 하고 편한 복장을 하면 도움이 된다. 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이동 중에는 잠을 청하는 것도 멀미를 예방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모기기피제와 살균소독제…추가 감염 막아야

산으로 강으로 떠나 있다 보면 벌레에 물릴 수도 있고,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다 다칠 염려도 있다. 살충제 성분은 아기에게 닿으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모기 기피제는 되도록 천연 성분으로 준비하도록 한다. 벌레나 모기에 물린 뒤 가렵거나 부은 증상을 가라앉히는 약도 챙겨가야 한다. 넘어지거나 긁히는 외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살균 소독제나 외용제를 챙겨 가면 추가 감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만성질환용 약…휴가지에서 약 구하기 힘들 수도

고혈압, 당뇨, 천식 등 평소에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피서지에서 복용할 분량의 약을 챙겨 가야 한다. 휴가지에서 따로 구입하기는 쉽지 않은데다 복용을 중단하면 질환이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의사나 약사의 상담을 통해 필요량과 주의사항을 알아두는 것도 필요하다.

이밖에도 상비약을 챙겨 간다며 용기를 바꾸어 보관한다면 약물 오용에 따른 사고나 약의 품질 저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상비약을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