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건강] 자궁경부암 증가, 원인은?

[뉴스투데이]앵커: 월요일 나윤숙 의학전문기자와 함 생생건강시간입니다.

앵커: 나윤숙 의학전문 기자 나와 있습니 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은 여성암이죠.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기자: 자궁경부암은 모든 암 가운데 유일 하게 100%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걸리는 암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감염만 잘 차단한다면 자 궁경부암 환자가 많이 줄지 않을까요?

기자: 실제로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환자 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0살에서 35살 사이 젊은 층인데요.

암환자가 다른 연령과는 정반대로 점점 늘 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원인 알아보겠습니다.

대학강의실 안이 강의와 상담을 받는 학 생들로 붐빕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성교육 중인데요.

기자: 이런 교육을 하는 건 자궁경부암이 성관계로 전파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걸리는 암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환자는 지난 2000년 부터 꾸준히 감소해 왔는데 유독 20살에 서 35살 젊은증만은 오히려 60% 가까이 늘 어났습니다.

앵커: 이렇게 된 이유가 뭔가요?

기자: 가장 큰 원인은 성관계 시작 연령 이 빨라졌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첫 성경험 연령은 지난 2009년 13.8세에서 2013년 12.8세로 더 어려졌습 니다.

성관계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5년에서 1 0년 후 암이 발병하기 때문에 2, 30대에 암에 걸리는 여성이 많은 겁니다.

기자: 성장기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암 이 될 위험은 훨씬 올라갑니다.

기자: 이렇게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리면 여 러 문제가 생기겠네요.

기자: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리면 암이 진 행이 빠르기 때문에 사망률이 더 높습니 다.

또 임신과 출산을 겪을 시기에 암환자가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또 문제가 되는데 요.

암 치료로 임신이 어려워지게 되고 임신 을 하더라도 조산 위험이 높아집니다.

앵커: 아기도 위험해질 수 있는 거네요.

기자: 조산뿐 아니라 출산 과정에서 바이 러스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런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 알아보겠습니 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과 함께 생식기 사마귀와 같은 성병도 일으킵니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 3명 중 1명이 이 바 이러스에 감염돼 특히 30세 미만 젊은 여 성은 감염률이 더 높아 2명 중 1명꼴입니 다.

때문에 젊은층에서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생식기 사마귀 성병 환자도 꾸준히 늘어 나고 있는데요.

여성뿐 아니라 남성 환자도 지난 15년간 7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앵커: 남성에게서 여성으로 바이러스가 전 파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겠죠.

기자: 그래서 성관계가 시작되기 전에 남 성과 여성 모두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백신 을 맞는 게 좋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성병은 물론 80% 정도에서 암도 예방됩니다.

기자: 백신으로 암과 성병 모두를 예방할 수 있는 거군요.

기자: 지금도 전 세계에서 2분에 한 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성병 또한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고 재 발도 잘 되는데요.

때문에 감염 예방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 야 합니다.

기자: 오늘 건강정보 잘 들었습니다.(나윤숙 기자 28chri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