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이것’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라!

세균 번식이 왕성한 여름철에는 세균 감염이나 독소에 의한 증상이 발생하곤 한다. 특히나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처음으로 집단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수족구병에 걸리기 쉽다.

수족구병은 5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영유아(생후 6개월~6세)에서 많이 감염되며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안에 구진(작은 발진)과 수포성(물집성) 병변 및 궤양이 발생한다고 해서 ‘수족구병’이라고 이름 붙여졌으나 팔다리와 엉덩이에 구진성 병변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입안 뺨의 안쪽 점막과 혀, 잇몸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기 때문에 통증으로 인해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간혹 처음에는 입안 병변만 있다가 1~2일이 지나서 손발에 수포성 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입안에만 병변이 있는 경우에도 수족구병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

열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 일주일 안에 호전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신미용 교수는 “일부 장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은 뇌수막염, 뇌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고열이 있거나 아이가 유난히 축 쳐지고,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하게 소독해야 한다.

또한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물을 자주 마tu야 한다. 여름에는 겨울에 비해 늦게 자는 경향이 있어 수면량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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