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 증상, 해결 방법 5가지로 ‘시원하게’

과민성 방광 증상, 해결 방법 5가지로 ‘시원하게’

최근 과민성 방광 증상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국내 성인의 약 12.2%가 과민성 방광을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도 있다.

과민성 방광 증상은 방광 근육이나 배뇨신경 등에 이상이 생겨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참기 어려운 정도의 요의가 있거나, 밤중에 소변을 보려고 잠에서 한두 번 이상 깨는 경우를 이른다.

과민성 방광이 있는 사람은 30% 이상이 우울증을 동반할 정도로 삶을 힘들게 만드는 병이다. 이에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최근 과민성 방광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조선DB

먼저 카페인·알코올을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이것들은 방광을 자극해서 소변량이 많지 않은데도 배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탄산음료나 매운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도 적당히 마신다. 물을 많이 마셔 소변을 자주 보러 가면, 다음부터는 조금만 마셔도 소변을 자주 보는 배뇨 습관이 생긴다. 반대로,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소변이 방광 내에서 심하게 농축돼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물 섭취량은 하루 1000㎖ 이상 2400㎖ 이하가 적절하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이 방광에 압력을 줘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요의가 생길 수 있다.

평소 소변을 보는 시간을 체크한 후, 그 간격을 30분씩 늘려 본다. 하루 7회 이내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민성 방광이 없는 사람은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위해 골반 근육 운동을 함께 한다. 방광근육의 조절력이 높아져 소변을 참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위를 보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동작을 한다. 침대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근육 주머니다. 건강한 성인은 방광에 최대 400~ 500㏄의 소변을 저장한다. 보통 150㏄의 소변이차면 마려운 느낌이 들고, 200~300㏄가 되면 반드시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 과민성 방광인 사람은 그 절반(50~100㏄)만 돼도 참지 못한다.

과민성 방광 증상은 신경계 질환(파킨슨병·뇌졸중 등)에 의해 배뇨를 담당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를 제외하고, ‘노화(老化)’가 가장 큰 원인이다. 반면 30대 이하 젊은층의 과민성 방광은 스트레스·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가 주요 원인이다.

이 증상은 약물이나 보톡스로 치료할 수 있다. 약은 3~6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데, 20~50%의 환자는 큰 효과를 못본다. 이때는 보톡스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보톡스로 방광 근육을 마비시켜 요의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치료 효과는 평균 6개월 간 지속된다.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