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여름에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로 분주하다. 그러나 단기간 살을 빼기 위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진행 할 경우에는 자칫 건강상태를 나쁘게 만들 수 있으며 그 중 대표적 증상이 바로 변비이다.
변비란 의학적으로 정상배변의 기준은 하루 3회 이하, 주 3회 이상으로 일주일에 2번 이하로 변을 보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발생 양상에 따라 급성 변비와 만성 변비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만성 변비는 원인 규명이 가능한 이차성 변비와 원인이 분명치 않은 원발성 변비로 구분된다.
이차성 변비의 원인으로는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고칼슘혈증 등의 대사성 질환, 파킨슨병, 척수 병변 등의 중추신경계질환 등이 있다.
그 외에 특정 약물(항경련제, 항히스타민제, 마약성 진통제, 칼슘차단제, 이뇨제, 알루미늄을 함유한 제산제 등)을 복용한 경우나 특정 정신질환 등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만성적으로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배변 후 잔변감 ▲배변 시 항문에서 막히는 느낌 ▲변을 손으로 파내는 등 배변을 위한 조작이 필요함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 등의 증상들 중 2가지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 기능성 변비로 진단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변비의 치료는 그 원인과 병태생리(진행경과)에 따라 적절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며 “변비의 원인 질환이나 변비를 유발하는 상황이 있는 이차성 변비의 경우 먼저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원발성 만성 변비는 병태생리에 따라 서행성 변비, 출구 폐쇄형 변비, 복합성 변비 등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원인에 따라 적절한 약물의 복용이나 바이오피드백(생체 자기제어) 등의 치료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을 복용하기에 앞서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배변 습관 개선 등의 노력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변비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1.5~2L 정도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고 스트레스와 긴장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