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심장은 참 열심히 일하는 장기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박동을 하며 전신에 피를 보내고 있다. 성인의 심장은 하루 약 10만 번 이상의 박동을 하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기대수명이 80.7세임을 고려한다면 평생 약 30억 번을 박동해야 한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심장이 평생 건강하게 뛰기 위해서는 심장을 아끼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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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지 마세요!

흡연은 심장으로의 산소 공급을 억제하고 혈압을 높이며, 혈전을 증가시키고 혈관세포를 망가뜨려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장병을 유발하게 된다. 더욱이 담배를 피우면 간접흡연으로 인해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심장병 발생 위험이 함께 높아진다. 다행히 담배를 끊으면 1년만 지나도 심장병 발생 위험이 현저히 낮아진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심장을 위해서 담배를 끊자.

건강하게 섭취하세요

인스턴트 음식과 기름진 음식, 짜게 먹는 습관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유발하고 결국에는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고, 싱겁게 먹는 노력을 해야 한다. 식습관만 바꾸어도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루 30분, 운동을 해주세요

유산소운동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인체의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심장은 물론 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어렵다면 차를 조금 더 멀리 주차시키고, 3~4층은 걸어서 올라 가는 것이 어떨까? 가만히 앉아서는 심장을 건강하게 할 수 없다.

체중을 조절해주세요

비만인 사람일수록 심장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또 일찍 발생한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려 건강 체중을 유지해야 심장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뛸 수 있다.

전문가와 상담해주세요

혈압과 콜레스테롤 등 건강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고혈압, 고지혈증은 그 자체로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부전과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장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고혈압 또는 고지혈증이 있다면 심장 건강을 위해서 미리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심장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뛸 수 있도록 노력하자. 작은 생각의 변화, 습관의 변화가 우리 모두의 심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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