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코크란 콜로퀴움 참석 후기 인터뷰(국민건강지식센터 연구교수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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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에 다녀오신 학회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A. 지난 9월 19일부터 27일가지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22nd Cochrane colloquium에 다녀왔습니다. 이 콜로퀴움은 Cochrane Collaboration* 이라는 국제 학술기구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보건의료분야 효과에 대한 근거와 최신 연구방밥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후년에 열리는 24th 콜로퀴움은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 Cochrane Collaboration : 1993년에 설립되어 120개국 이상의 31,00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학술기구로 5,000건 이상의연구결과(Cochrane Review)를 Cochrane Library를 통해 제공

Q. 멀리 인도 하이데라바드까지 다녀오셨는데요. 이번 학회를 통해 얻은 바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체계적 문헌고찰이란 기존에 수행된 연구의 근거들을 종합하여 중재의 효과를 평가하고 이를 새로운 근거로 제시하는 연구방법으로 신뢰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엄격한 절차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방법론에 대한 고민이 연구를 수행하는 학자들 사이에서 늘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우선 정식학회가 시작되기 전 Pre-Colloquim workshop에서 체계적 문헌고찰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질평가도구와 분석도구, 체계적 문헌고찰의 최신 방법론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후 본 세션에서는 검색, 문헌의 선택/배제 기준설정, 자료 추출, 추출한 자료의 효과평가, 분석 등 체계적 문헌고찰의 모든 과정을 훈련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물론 각국에서 온 전문가들의 치열한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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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의 결과는 어떻게 사용되나요?

A. 잘 수행된 체계적 문헌고찰의 결과는 보건의료정책 수립 시 근거로 활용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새로운 의료기술을 도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 이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콜로퀴움에서는 WHO와 함께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의 결과를 실제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 세션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저희 국민건강지식센터 역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를 통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중재에 대한 근거를 확보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Q. Cochrane Collaboration과 국민건강지식센터가 현재 함께 추진 중인 연구 프로젝트가 있나요?

A. 현재 국민건강지식센터에서 건강증진 중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가 수행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를 Cochrane Public Health group에 제출하고 정식 회원자격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또 이미 출판된 연구결과(Cochrane Review)를 알기 쉽게 번역해서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Cochrane Translation group의 일원으로써 번역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회에서 group의 공식 회의에도 참여했습니다. 번역의 범위는 ‘임신 및 수유 중 엄마의 식이가 아이의 아토피성 질환 발생 및 치료에 미치는 영향’ 등 건강증진과 관련된 보건학적 중재입니다. 번역된 연구결과는 12월부터 국민건강지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Q. 끝으로 국민건강지식센터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국민건강지식센터는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방법을 적용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내년까지 연구결과를 학계와 대중들에게 발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