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ㆍ전자기장환경인증 반드시 확인
ㆍ5시간 사용 뒤 1시간 전원 차단
전기장판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한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오래 사용하지 않은 전기제품은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겨울철 필수품 전기장판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전기장판은 접어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할 때는 전선과 플러그 등 전선피복이 손상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또 쌓인 먼지를 잘 닦은 후 그늘진 곳에서 잘 말려야한다. 물기가 남아있는 경우 누전이나 합선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승인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KS마크는 ‘Korea Standard’의 약자로 정부가 소비자보호를 위해 제정한 한국산업표준마크다. 따라서 KS마크가 있는 제품은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각종 시험을 거쳤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특히 전기장판은 신체에 민감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전자파가 인증규격 이하로 발생할 때 부여하는 전자기장환경인증(EMF)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또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차단해야한다. 겨울철 화재사고는 대부분 전원차단을 잊고 외출하거나 잠든 사이에 발생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문어발식 콘센트에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일도 피해야한다. 여러 개의 플러그를 꽂을 경우 콘센트에 연결된 전선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전기장판을 5시간 사용했다면 1시간 정도는 전원을 끈다. 또 침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 이불과 함께 접어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전선이 끊어질 위험이 있어 접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도움말= 한국전기안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