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레서피] 콜레스테롤 저하·노화 방지 ‘불포화지방산’의 올바른 복용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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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슈퍼푸드가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그 중 뇌 건강에 도움되는 슈퍼푸드인 연어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의 하나인 DHA 함유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은 뇌 건강 기능 활성화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효능이 있습니다. 지난해 9월30일 EBS 특강에서는 ‘불포화지방산’의 효능과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불포화지방은 불포화지방산과 글리세롤이 합쳐진 형태를 말합니다. 불포화 지방산과 포화 지방산은 혼동하기 쉬운데요. 포화지방산이 곧게 펴져 있는 형태를 띄는 반면, 불포화 지방산은 구부러져 있는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불포화 지방은 포화 지방보다 체내 흡수력이 낮아 몸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렇다면 불포화지방산의 효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체내 흡수력이 낮기 때문에 비만과 중성지방을 예방하고 혈관 벽의 붙어있는 콜레스테롤을 청소하면서 체내 밖으로 배출돼 수치를 낮춰 줍니다.

또 장기에 기름칠 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동맥경화나 혈관계 장애, 노화, 발암에 관여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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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 지방산은 식물성 기름과 해양 동물 기름으로 나뉘고, 또 이를 세분화 시킬 수 있습니다. 포도씨유와 올리브유, 카놀라유는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해줍니다. 또 참기름은 세초의 손상을 억제시켜주는 한편 고혈압을 예방해주고, 들기름과 아마씨유는 심혈관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합니다.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됐으며 고도불포화 지방인 DHA와 콜레스테롤 저하, 뇌 기능 촉진 등 각종 질병예방에 효과적인 EPA는 해양 동물 기름으로 분리됩니다.

오메가 3, 오메가 6, 오메가 9이라는 말 들어보셨을텐데요. 불포화 지방산의 굽은 정도에 따라 나눕니다. 들기름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 3(알파리놀렌산)은 콜레스테롤 감소와 변비 해소, 혈관을 확장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어 포도씨유, 옥수수유, 참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6(리놀레산)은 콜레스테롤 감소를 비롯해 노화예방을 해주고, 참기름에 함유된 오메가9(올레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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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발연점에 따라 사용 용도가 달라집니다. 200도씨 이상인 퓨어 올리브유, 콩기름,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유는 튀김·부침·볶음 요리에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들기름, 참기름은 무침과 샐러드 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용 용도도 중요하지만 보관할 시에도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산소와 결합하면 독성을 띄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빛이 차단된 시원한 곳에 보관하며 여러번 가열을 금지하도록합니다. 특히 DHA, EPA는 일 회 섭취량으로 나누어 밀봉 저장하거나 질소 충전 제품을 권장합니다.

afortunada@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