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주의사항 안내
(서울=연합뉴스) 오수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고자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 피부 트러블메이커 여드름, 바르는 치료제 사용시 유의하세요”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여드름이란 모공 내에 각질 비후 등으로 모공이 막혀 피지 분비가 정체되고 이에 따라 여드름균이 증식해 뾰루지, 종기 등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보통 성호르몬의 변화와 피지샘 확장 등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여드름은 압출 치료, 먹는 약, 바르는 약 등으로 치료한다.
먹는 약은 항생제와 비타민A 유도체 등이 주성분이며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는 소아나 임부·수유부가 사용할 경우 사용 전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아울러 처음 사용할 때는 적은 양을 피부 한두 군데에 발라 3일간 과민 반응 등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사용 후에 피부 자극이 심하면 하루에 한 번 사용하거나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가운데 가수과산화벤조일 성분이 포함된 치료제를 사용하면 태양광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 비타민A 유도체가 함유된 먹는 여드름 약과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를 함께 사용하면 피부자극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식약처 홈페이지 내 온라인 의약도서관(http://drug.mfds.go.kr) > 의약품분야서재 > 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